[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석장리에 있는 지역민에게 선정을 베푼 이종천의 공적비.

[개설]

이종천(李鍾千)[1922~1985]은 진천군 덕산읍 기전리에서 태어나 해방 후 덕산읍의회의원 및 진천향교장의(鎭川鄕校掌議) 등을 역임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였다. 이종천은 덕산읍 석장리 선옥마을의 도로가 협소하여 이용하기 불편하자 도로 개선에 앞장섰다. 그의 사후 7개 마을 주민이 공적을 기려 1985년에 비를 세우게 되었다.

[위치]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석장리 선옥마을 입구 도로변에 이용위 선정비와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형태]

방형대석 위에 오석비신을 세우고 가첨석을 얹은 형태로 비신의 높이는 142㎝, 너비 53㎝, 두께 22㎝이다.

[금석문]

이종천 공적비 앞면에는 ‘옥포이종천공적비(玉圃李鐘千功績碑)’라고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그의 행적을 기록하였다.

[현황]

이종천 공적비는 이용위 선행비와 나란히 최근 조성된 대리석 보호난간 및 좌대 위에 세워졌다. 비석은 덕산읍 두촌리와 기전리로 갈라지는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은 도로 건너편 농가와 낮은 구릉 및 밭으로 이루어져 있고, 동쪽은 밭, 남쪽은 논, 서쪽은 장저수지가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