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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개(금암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700085
한자 場-錦岩里-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금암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진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개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금암리와 충청남도 천안시 동면 덕성리 배성마을을 연결하는 고개.

[명칭유래]

장고개[場고개]는 장(場)과 고개로 나뉜다. 장은 정기적 또는 부정기적으로 많은 사람이 모여 여러 가지 물건을 사고파는 곳을 말한다. 따라서 장고개진천읍 금암리에 서는 ‘장을 정기적으로 보러 다니던 고개’로 풀이된다.

장고개는 배성고개로도 불린다. 지명에서 배성이 전부 요소로 쓰인 예는 찾아볼 수가 없으며, 아마도 배선에서 변화했으리라 추정할 뿐이다. 배선은 배산의 변화형으로 볼 수 있다. 배산골·배산굴·배산동·배산말·배산바우·배산보·배산삐뚜리 등의 전부 요소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은 배 모양의 형국을 지녔다거나 배나무가 있었다는 설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배성고개는 ‘배 모양의 고개’나 ‘배나무가 있던 고개’로 풀이할 수 있다. 고구려와 백제의 옛 지명에 ‘영(嶺)’·‘현(峴)’계 지명이 여럿 발견되는 것으로 미루어, ‘고개’는 일찍부터 지명에 사용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현황]

장고개는 그리 높지 않은 고개로 때로는 소 길마에 볏짐을 싣고 넘나들기도 하였다. 고갯마루에는 서낭당과 함께 참나무 고목이 있다. 지금은 천안시와 진천읍 사이에 국도가 개설됨에 따라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 자연히 폐고개가 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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