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도덕봉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700073
한자 道德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진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 비선골마을에 있는 산.

[명칭유래]

도덕봉(道德峰)은 도덕과 봉으로 나뉜다. 전국적으로 도덕을 전부 요소로 쓰는 지명 가운데 특히 도덕골이 많다. 도덕골은 도둑골·도독골과 섞여 쓰이면서 여러 가지 유래담이 관련되어 있다. 특히 도둑골은 도둑과 관련하여 ‘도둑이 숨기에 좋을 만큼 후미진 골짜기’로 풀이할 수 있다. 그러나 도둑골이 도둑과 관련되는지는 의문이다. 오히려 두둑골·도둔골이 함께 쓰이고 있음을 볼 때 도둑은 돋우다, 두둑과 관련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렇다면 도둑은 ‘두두룩한’으로 이해할 수 있고, 도둑골은 ‘두두룩한 형상을 하고 있는 골짜기’로 풀이할 수 있다.

골짜기가 깊지 않고 두둑하게 올라와 있는 형상일 때 이런 이름이 붙으며, 도덕골 또한 도둑골과 뜻이 같다. 그렇다면 도덕봉도 ‘두두룩한 형상을 하고 있는 봉우리’로 풀이해 볼 수 있다. 즉 봉우리가 높지 않으면서 두둑하게 올라와 있는 형상이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환경]

도덕봉 정상에는 도덕골고개가 있는데, 예전 충청남도 천안시의 병천장을 보러 다닐 때 넘던 고개로 지금은 이용하지 않는다. 부근에 솟은 약수봉(藥水峰)·망해봉(望海峰)·국사봉(國師峰)·서운봉(瑞雲峰) 등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현황]

진천읍 연곡리 보련골마을 보탑사(寶塔寺) 경내에 1964년 9월 3일 보물 제404호로 지정된 진천 연곡리 석비(鎭川蓮谷里石碑)가 있다. 비문이 없어 일명 백비(白碑)라고 불리며, 구룡석비(九龍石碑)로도 불린다. 거북 모양 받침돌 위에 비 몸돌을 세우고 비 머리를 얹은 일반형 석비이다. 비 머리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물려고 하는 모습이 사실적으로 조각되어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