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용을 시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 성씨. 인동장씨(仁同張氏)의 시조 장금용(張金用)은 옥산(玉山)[인동의 별호] 사람으로 고려 때 삼중대광신호위상장군(三重大匡神虎衛上將軍)을 지낸 인물로 태사공(太史公) 장정필(張貞弼)의 후손이다. 그러나 중간 세계(世系)가 실전되어 소목(昭穆)을 가리지 못하므로 후손들이 장금용을 시조로 하고, 시조의 출생지이자 후손의...
황경을 시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 성씨. 장수황씨(長水黃氏) 시조 황경(黃瓊)은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敬順王)의 사위로 벼슬이 시중(侍中)에 이르렀다. 황경의 후손으로는 고려 명종 때 전중감(殿中監)을 지내다가 남원(南原)으로 이주하여 세거한 황공유(黃公有), 태학생으로 학문이 뛰어나 『동국명현록(東國名賢錄)』에 기록된 일재(逸齋) 황감평(黃鑑平)...
채송년을 시조로 하고 채진형(蔡震亨)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 성씨. 평강채씨(平康蔡氏)의 시조 채송년(蔡松年)은 고려 고종 때 병마사(兵馬使)로서 청새진 호장(淸塞鎭戶長) 등의 모반을 사전에 탐지, 그들을 달래고 주동자를 처벌했다. 북계병마사(北界兵馬使)가 되었고, 참지정사(參知政事)를 거쳐 중서시랑평장사(中書侍郞平章事)에 이르렀다. 조선시대에...
하늘이 맑고 햇볕이 쨍쨍 내리쬐던 날 찾아간 용몽리 몽촌마을은 마치 동화 속 마을처럼 아기자기하니 한 폭의 풍경 같았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마을 입구에 ‘꿈마을’이라고 예쁘게 적힌 비석이 푸른 하늘과 함께 우리를 반겨 주는 듯했다. 이곳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길이 두 갈래로 나뉘는데, 그 중 눈에 띄는 것이 왼쪽 길가에 넓게 그늘을 만들고 있는 은행나무다. 1982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