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몽리 시장마을에는 이사구 씨와 문금자 씨가 50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는 금잔디미장원이 있다. 장날이면 덕산읍 사람들은 물론이고, 진천과 음성 지역에서도 파마를 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두 사람에게 어린 시절 이야기와 시장마을에서 미용실을 하게 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사구 씨는 일곱 살에 부모님을 따라 평양에 가서 5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