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옥동리에 있는 조선 후기 충신 김경세의 묘소. 김경세(金景世)[?~1636]는 본관이 김녕(金寧)으로 무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주부(主簿)에 이르렀다. 묘비에 따르면, 병자호란 때 충청감사 정세규(鄭世䂓)와 함께 근왕병을 모집하여 의병 활동을 하다가 전사하였다. 김경세의 처 순흥안씨는 청군이 물러가자 남편의 시신을 찾아 돌아온 뒤 자결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