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 지역에 군사상의 목적으로 흙이나 돌로 구축한 방어 시설. 성(城)이란 보통 성벽(城壁)을 말하는 것이지만, 그 의미는 매우 넓다. 처음에는 흙을 파서 도랑을 만들거나 흙으로 쌓았으나 사람들의 지혜가 발달하면서 나무로 만든 목책(木柵)과 돌로 쌓은 석축(石築), 벽돌로 쌓은 전축(磚築)이 생겼다. 전형적인 성곽은 네모꼴로 쌓은 성과 다시 그 바깥에 네모꼴로...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와 진천읍 지암리에 걸쳐 있는 삼국시대 토축 산성. 고문헌 기록에 환희산성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어 축조 경위 등의 연혁은 알 수 없으나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1932년에 간행된 『상산지(常山誌)』에 환희산(歡喜山)에 대한 기록이 있지만 산성의 존재는 기록되지 않았고, 그 후 조선총독부에서 간행한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에 산성의...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에 있는 산. 환희산(歡喜山)[402m]은 한자 뜻대로라면 ‘기쁨을 안겨주는 산’이라는 뜻이지만, 한편으로 하늘산이 한으산을 거쳐 환희산으로 변화했을 가능성이 있다. 지역에 따라 지명의 선행 요소 ‘환희’가 ‘하느〈하늘’ 또는 ‘하누’와 대응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하늘산은 ‘높은 산’이라는 뜻으로 볼 수 있으며, 실제로 환희...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와 계산리 환희산에 있는 삼국시대 보루. 환희산 보루는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와 충청남도 천안시 동면 장송리 사이의 환희산 남쪽 해발 384.7m의 봉우리에 위치한다. 환희산성(歡喜山城)의 남쪽 끝에서 400m의 남쪽으로 산의 능선이 이어진 곳이다. 봉우리 외곽을 삭토하여 테를 두르듯 감돌고 있어서 둘레가 약 200m에 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