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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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곡리에서 남쪽으로 2㎞ 떨어진 곳에 있는 평산리 통산마을과 구곡리 사이에 있는 고개마루에는 거북 형상을 한 바위가 있다고 한다. 평산리와 구곡리는 다 같이 상산임씨 세거지인데, 옛날부터 사람들은 이 거북바위 입이 구산동마을 쪽으로 가면 구산동마을이 부자가 되고 평산리 쪽으로 가면 그 동네가 부자가 된다고 믿으며 살아왔다. 따라서 두 마을에서는 서로 상대 마을 몰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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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 지역에 위치한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묘제. 고인돌은 종종 지석묘(支石墓)라는 한자어나 돌멘(dolmen)이라는 영어 이름으로도 불린다. 고인돌은 거석 기념물의 일종으로 무덤의 기능을 했던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세계적으로 고인돌은 서유럽, 지중해 연안, 근동, 북아프리카, 이베리아반도 해안, 영국, 중부 유럽의 스위스 등 각지, 동양권에서는 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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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구산동마을에 있는 상산임씨 세거지. 구곡리(九谷里)는 원래 구산동(龜山洞)으로 불린 곳으로 구곡리에서 평산리로 넘어가는 굴고개[일명 굴티]를 기준으로 내구와 외구로 나뉜다. 구산동이란 지명도 굴고개에서 유래하였다고 여겨진다. 상산임씨(常山林氏) 시조 임희(林曦)는 신라 말 진천 지역의 호족으로 왕건(王建)을 도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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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의 효자. 본관은 강릉(江陵). 자는 자수(字修), 호는 모암(慕庵). 아버지는 김천익(金天益)이며, 어머니는 김씨이다. 김덕숭(金德崇)[1373~1448]은 지금의 황해도 개성[옛 송도]에서 태어났다. 고려가 망하자 송도판윤으로 있던 아버지를 따라 지금의 진천군 백곡면 석현리 추자(楸子)마을에 정착하였다. 1393년(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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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행정구역. 1914년 문방면(文方面)의 ‘문(文)’자와 백락면(白洛面)의 ‘백(白)’자를 따서 문백면(文白面)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진천군 문방면 지역으로 22개 통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백락면의 상반(上泮)·下泮(하반)·大陰(대음)·석복·분사(分士)·어은(漁隱)·봉암(鳳岩)·산직(山直)·낙계(洛溪)·신리(新里)·하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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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옥성리에 있는 문백면 관할 행정 기관.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은 진천군의 남서쪽 약 11㎞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서쪽으로 진천읍, 동쪽으로 초평면, 서쪽으로 충청남도 천안시 동면, 남쪽으로 충청북도 청원군 오창면과 접하고 있다. 문백면사무소는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의 행정,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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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용기리 방죽안마을에 있는 청동기시대 고인돌군. 고인돌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 무덤의 일종으로, 세계 곳곳의 선사 및 고대 거석 기념물(巨石 記念物) 건립과 비슷한 맥락에서 축조의 사회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다. 우리나라 고인돌은 외형에 따라 크게 탁자식(卓子式)[북방식], 기반식(碁盤式)[남방식], 개석식(蓋石式)[무지석식], 위석식(圍石式)[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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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용산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고인돌군. 고인돌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 무덤의 일종으로, 세계 곳곳의 선사 및 고대 거석 기념물(巨石 記念物) 건립과 비슷한 맥락에서 축조의 사회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다. 우리나라 고인돌은 외형에 따라 크게 탁자식(卓子式)[북방식], 기반식(碁盤式)[남방식], 개석식(蓋石式)[무지석식], 위석식(圍石式)[제주도식] 등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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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산척리에서 장자골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장자골 새터마을 이야기」는 진천군 진천읍 산척리 신대마을 뒤에 있는 장자골에 얽힌 풍수설화이다. 처음 부분은 원주변씨(原州邊氏)가 장자골에 정착하여 집성촌을 이루었고, 명당 터에 선대 묘를 모셔 그 후에 발복(發福)하였다는 명당획득담이다. 중간 부분은 선대 묘를 옮긴 뒤 원주변씨 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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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평산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남지의 묘소 및 신도비. 남지(南智)[?~?]의 본관은 의령(宜寧), 자는 지숙(智叔)이다. 세종~단종 대의 문신으로, 영의정 남재(南在)의 손자이다. 좌의정으로 있을 때 황보인(皇甫仁)·김종서(金宗瑞)와 함께 문종으로부터 단종을 보필하라는 고명(顧命)을 받았으나 풍질로 낙향하였다가 병사하였다. 남지가 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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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채지홍이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평산리에 있는 백사장의 빼어난 경관을 읊은 칠언율시의 한시. 봉암(鳳巖) 채지홍(蔡之洪)[1683~1741]은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봉암마을에서 출생하였다. 어려서부터 재능과 지혜가 출중하여 8세에 이미 한시를 지어 세인들을 놀라게 할 정도로 성리학적 소양이 높았다. 한때 충청도사 등의 관직을 지냈으나, 당시의 당파 싸움에 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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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남동희와 김진환이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평산리 백사장의 절경을 읊은 한시. 「평사락안(平沙落鴈)」은 평산리에 있는 백사장의 ‘평평한 모래와 떨어져 흩어지는 기러기’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흰 모래가 십리에 걸쳐 펼쳐지고 기암괴석이 많으며 기러기 떼가 날아와 앉는 절경을 운치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내 고장 전통 가꾸기』 ‘제영’ 편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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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생긴 이름으로, 평산리(平山里)는 평사(平沙)와 통산(通山)에서 한 자씩 따서 생긴 지명이다. 평산리는 본래 진천군 백락면 지역이었다.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통폐합 정책에 따라 이티리·평사리·통산리를 병합하여 평산리라 하고 문방면과 백락면을 통합한 문백면에 편입하였다. 서쪽에는 양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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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평산리에 있는 수령 약 230년의 보호수. 느티나무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홍주수·정자나무·귀목 등으로도 불린다. 어린 나무는 나무껍질이 반들반들한 반면, 늙은 나무는 거북등처럼 갈라진다. 길이 2~7㎝ 정도인 잎은 황록색으로 변하며, 4~5월 한 나무에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피목(皮目)[껍질눈]은 길어지며 잔가지는 가늘고 어린 것은 잔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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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평산리에 있는 수령 약 250년의 보호수. 팽나무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우리나라의 정자나무 가운데 느티나무 다음으로 많이 심어져 있다. 자단수, 청단, 포구나무, 박자수, 목수과자, 달주나무, 편나무 등으로도 불린다. 줄기는 잿빛이고 매끈하며 가지가 옆으로 많이 뻗는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윗부분에 잔 톱니가 있다.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