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충청북도 진천 지역의 역사. 한국 역사에서 시대구분의 기준은 시간적 의미에서 보면, 고려 이전을 고대, 고려를 중세, 조선을 근세, 문호개방 이후 일제강점기를 근대, 그리고 해방 이후를 현대라는 용어로 사용하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자 한다. 물론 고대·중세·근세·근대·현대라는 용어는 단순한 시간의 전후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고, 사회발전 즉 고...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에 있던 사립 보통학교. 상산학교는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여 당시 기울어져 가는 국운을 바로 잡고자 설립되었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어 외교권이 일본에게 박탈되자 국권을 회복하는 길은 구미 선진 국가의 교육 방법을 도입하여 문명인을 양성하는 길밖에 없다고 판단한 이상직(李相稷)은 같은 해 10월 28일 고향인 충청북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