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몽리 시장마을에는 이사구 씨와 문금자 씨가 50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는 금잔디미장원이 있다. 장날이면 덕산읍 사람들은 물론이고, 진천과 음성 지역에서도 파마를 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두 사람에게 어린 시절 이야기와 시장마을에서 미용실을 하게 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사구 씨는 일곱 살에 부모님을 따라 평양에 가서 5년을...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덕산읍으로 가려면 진천 IC로 들어서서 오른쪽 방향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가면 된다. 가산삼거리를 지나면 ‘생거진천 꿀수박’이란 이름과 함께 먹음직스러운 수박이 아주 크게 박혀 있는 광고판이 눈길을 끈다. 광고판을 지나 덕산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왼쪽 편에는 온통 공장들이 있음을 알리는 수두룩한 푯말들이 보인다. 국도 21호선을 타고 4㎞를...
덕산읍의 중심부이기도 한 용몽리 시장마을은 예전에 구말장이라고도 불렸던 덕산장이 크게 번성했던 곳이다. 진천장과 규모를 나란히 했었다는 덕산장의 중심부인 시장마을은, 다시 한 번 화려했던 옛 시절의 영광을 재현할 날을 꿈꾸고 있다. 구말이 무엇일까? 구말장으로도 불렸다는 이 마을은 바로 덕산읍 용몽리에 있는 시장마을을 말한다. 진천문화원에서 편찬한 『내고장 전...
진천군 용몽리 농요는 진천군 덕산읍 일대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부르던 노동요로, 2003년 3월 14일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었다. 논농사의 차례에 따라 「모 찌는 소리」, 「모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논 뜯는 소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년 모심을 무렵에 진천군 용몽리 농요보존회[회장 조평희, 1954년생] 회원 80여 명이 마을 앞 논에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