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와 조선시대 충청북도 진천 지역 관아에서 긴급 상황을 중앙에 전하던 군사 통신 시설. 봉수(烽燧)는 사전적 의미로 높은 산정에 봉화대를 설치하고 밤에는 횃불, 낮에는 연기로써 변경의 정세를 중앙에 급히 전달하는 군사 통신 시설을 말한다. 봉수제의 유래를 보면 중국에서는 25~27년 후한(後漢) 광무제(光武帝) 때 이미 상당히 정비된 봉수제도가 있었고, 한국에서도 삼국...
1392년부터 1910년까지 충청북도 진천 지역의 역사. 1413년(태종 13) 행정단위 및 명칭으로서 ‘진천현(鎭川縣)’이 제정되어 오늘날의 ‘진천(鎭川)’이라는 지칭의 기원을 이루었다. 행정직제상으로는 종6품관 수령인 현감이 설치되었으며, 진천현감은 청주진관 소속의 절제도위를 겸하였다. 지리적으로는 한양에서 경기도 죽산을 거쳐 충주와 청주를 잇는 교통로와 경기도 소사를 거쳐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