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에서 상산벼루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상산벼루 전설」은 1999년에 발간된 『상산문화』5호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한양에 있는 재상집에서 진천의 한 선비에게 진천의 명물로 알려진 상산벼루를 구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이에 진천의 선비는 얼마 후 좋은 벼루 한 개를 값을 많이 주고 구한 뒤에, 걸음이 잽싼 이웃 사람에게 노자를 후...
6·25전쟁이 일어났을 때 진천군은 매우 위험한 지역이었다. 임필수 할아버지도 문상국민학교[현 문상초등학교] 고등과를 다니던 시절 2차 의용군에 뽑혀 18세의 나이에 군대를 가게 되었다. 당시는 이제 막 전쟁이 발발한 때여서 군대 생활은 평탄치 않았다. 할아버지는 특히 군 생활을 하면서 폭격을 맞은 이야기며, 마을이 전쟁을 겪었던 이야기들을 자세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나 열여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