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발생한 남·북한 전쟁 시기에 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전개된 7월 7일~10일의 싸움. 좌익과 좌우 합작파의 반발 속에서 출범한 대한민국의 이승만 정부는 경제난까지 겹쳐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였다. 게다가 1948년 제주 4·3사건, 여수순천 반란사건까지 일어나고 지리산과 태백산 일대에는 1950년 봄까지 좌익 게릴라 활동이 계속되어 내전에 가까운 상태로 치달았다. 19...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행정리 문안산과 진천읍 원덕리 봉화산의 중간을 연결하는 고개. 잣고개는 잣과 고개로 나뉜다. 잣은 대부분 잣나무로 보아, 잣고개는 ‘잣나무가 많은 고개’로 풀이하고, 백현(栢峴)이라는 한자 지명이 대응된다. 가까운 예로, 충청북도 청원군 오창읍 백현2리를 들 수 있다. 한편 잣은 성(城)의 뜻도 있다. 잣은 정음 문헌에 처음으로 보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