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채지홍이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에 있는 어은동의 풍광을 읊은 칠언율시의 한시. 「후록재궁(後麓齎宮)」은 채지홍(蔡之洪)[1683~1741]이 어은동의 경치를 노래한 어은팔경시(魚隱八景詩)의 하나이다. 울창한 숲과 계곡 물은 돌 사이로 졸졸 흐르고[萬木森森石澗淙] 절로 가는 길 인적이 끊겼다[招提一路斷人蹤] 바람결에 풍경 소리 청아한 곡조로 전해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