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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701804
한자 鎭川老院里-繁殖地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지역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 960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대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62년 12월 7일연표보기 - 진천 노원리 왜가리 번식지 천연기념물 제13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진천 노원리 왜가리 번식지 천연기념물 재지정
면적 68,968㎡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추동물문〉조강〉황새목〉왜가리과
문화재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에 있는 왜가리 번식지.

[생물학적 특성]

왜가리는 백로과에 속하는 새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동부 시베리아, 일본,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하는 철새이다. 몸길이 90~100㎝, 날개길이 42~48㎝, 꼬리길이 16~18㎝ 정도에 이른다. 머리는 흰색이고, 머리 꼭대기와 목뒤 및 목 밑에 있는 술 모양의 장식 깃털은 청흑색이며, 목은 회백색에 몇 개의 청흑색 가로무늬가 있다. 등은 청회색이고, 배는 흰색이다. 다리와 부리는 길고 날카로우며 뾰족하고, 셋째 발가락과 넷째 발가락 사이에 얇은 물갈퀴가 있다.

4~6월 큰 나무의 높은 곳에 둥지를 짓고 청록색의 알을 4개씩 낳는 습성이 있다. 논이나 하천, 호수 등지에서 떼 지어 물고기와 조개, 개구리, 게 등을 잡아먹는다. 여름이 시작되면 백곡저수지 상류로 날아와 물고기 등을 잡아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현황]

1962년 12월 7일 천연기념물 제1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1992년 8월 9일 조사한 둥지 수는 최소 272개 이상이었다. 중대백로 245마리, 중백로 8마리, 쇠백로 15마리 및 왜가리 15마리가 번식지에 남아 있었다. 천연기념물로 처음 지정될 당시에는 수령 750년으로 추정되는 은행나무에서 수십 쌍의 백로와 왜가리가 번식하였다. 1969년 조사에서는 중대백로, 중백로 및 왜가리 64쌍이 번식하여 전체 집단은 300~370마리였고, 1973년 5월 24일 조사에서는 번식 집단이 모두 왜가리였으며 80마리 내외가 살고 있었다.

1991년 8월 29일 조사에서는 주변 소나무 숲에서 중대백로 약 150개와 쇠백로 4개의 둥지가 있었으며, 낮에도 어미 중대백로 65마리와 쇠백로 6마리 등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1992년 조사에서는 둥지 수가 최고 272개로 1960~1970년대에 비해 번식 개체수가 증가하였으며, 중대백로가 번식 집단의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먹이는 주로 미호천과 그 지류 및 인접한 논 지역에서 구한다.

현재 거의 고사한 은행나무에는 5~6개 둥지의 중대백로가 잔존하고 있다. 진천의 왜가리 번식지는 1970년까지 노원리 보호 지역 내에 있는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수백 마리의 백로류 및 왜가리가 번식하여 왔는데, 현재는 은행나무가 새들의 배설물에 의해 말라 죽어가고 있어 5~6개 중대백로 둥지만 남아 있고 왜가리와 백로들은 주변 숲으로 옮겨 살고 있다. 수질 오염으로 인해 왜가리의 먹이가 되는 개구리, 미꾸라지 등이 줄어 수가 감소되었으나, 우리나라 왜가리 번식지를 대표하는 지역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진천의 왜가리 번식지는 진천군소재지에서 경기도 이천시로 가는 도로를 따라 동북쪽으로 5㎞가량 가면 이월면 중산리 산중턱의 옛 황새 번식지에 이르는데, 그곳에서 2.5㎞ 정도 가면 마을로 들어가는 작은 샛길로 들어서고 논을 낀 두 갈래 길가에 ‘천연기념물 제13호 노(鷺)번식지’라는 표석이 있다. 여기서 왼쪽으로 갈라져 앞으로 바라보이는 북쪽 산록 부락의 왜가리 번식지인 노원리까지는 불과 500m 정도의 거리이고, 백로는 민가의 돌담 안에 있는 오랜 거목인 은행나무에 번식해 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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