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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701311
한자 薔薇-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삼용리 588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윤정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토 음식
재료 장미
계절 사계절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에서 특산물 장미꽃을 이용하여 만든 술.

[연원 및 변천]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생산되는 진천 장미의 주생산지는 진천군의 이월면 삼용리장양리, 덕산면산수리신척리 등지이다. 진천 장미는 전국에서 품질 좋기로 이름 나 있으며 화훼단지 조성 규모도 큰 편이다. 이렇게 생산되는 진천군의 특산물인 장미를 가지고, 진천군의 향토색을 담은 주류를 개발하고자 장미를 이용한 술을 만들게 되었다.

[만드는 법]

먼저 9할 정도 핀 장미꽃을 10~20송이 준비한다. 장미의 양에 맞추어 소주 1,000㎖ 정도를 준비하고 얼음 설탕을 5~10g 준비한다. 9할쯤 피어난 장미꽃을 2~3㎝ 꼭지를 붙인 채로 따낸다. 장미 송이를 되도록 씻지 않고 넣는다.

여기에 얼음 설탕을 넣고 봉한 다음 서늘한 곳에 두어 일주일가량 지나면 장미 송이에서 색이 완전히 빠지게 되는데, 이때 탈색된 재료를 건져낸다. 그 뒤 새 장미꽃을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9할쯤 피어난 장미꽃을 계속 넣어 약술의 색이 짙어지면 전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낸다. 이렇게 걸러낸 술은 밀봉하여 6개월 이상 숙성시킨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장미술은 밀봉한 채로 오래 숙성시키면 시킬수록 맛이 부드러워진다. 빨간 장미를 사용할 경우 붉은색의 약술이 만들어지고 분홍 장미는 노란색의 약술이 된다. 이러한 장미술은 향기가 매우 좋은 약술이다. 술에 담갔던 장미 송이는 설탕을 발라 말려 과자로 먹을 수도 있다. 특히 장미술의 재료로는 덩굴장미가 가장 좋다. 붉은 장미로 담근 술은 짜증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참고문헌]
  • 「진천장미 농가 희소식」(『음성·진천뉴스』, 2006. 5. 13)
  • 충북진천 꽃이 피는 마을(http://samyong.invil.org/)
  • 진천군청(http://www.jin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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