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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701308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348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윤정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토 음식|찜
재료 빠가사리|민물새우|수제비|견과류|파|마늘|무청시래기|쑥갓|미나리|깻잎|양념장
관련의례/행사 진천군 향토음식경연대회
계절 봄|여름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에서 빠가사리를 얼큰하게 졸여 만든 향토음식.

[연원 및 변천]

초평저수지 일대에는 초평저수지에서 잡히는 다양한 어종인 붕어, 메기 등을 이용한 요리를 취급하는 음식점이 많다. 그중 인수집초평저수지를 바로 앞에 두고 붕어찜을 주 메뉴로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음식점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이다. 특히 5년 전만 해도 1~2급수에만 서식한다는 빠가사리가 그물이나 낚시에 잘 걸렸다. 인수집에서는 흔한 붕어찜보다는 빠가사리로 새로운 찜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빠가사리찜을 시작하게 되었다.

빠가사리찜을 처음 내놓자 많은 사람들이 훨씬 입맛을 당긴다며 좋아해 매우 인기를 끌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입소문을 타고 널리 퍼져 2005년 제3회 진천군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초평저수지의 어획량이 많이 줄었고, 환경오염으로 인해 빠가사리를 공수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주변 저수지·강 등지에서 재료를 공수하며 명맥을 잇고 있다.

[만드는 법]

싱싱하게 살아 있는 빠가사리의 내장을 깨끗하게 손질한 다음 어슷하게 칼집을 낸다. 무를 토막썰기하여 살짝 삶은 무청시래기와 함께 냄비 바닥에 깐다. 그 위에 손질해 둔 빠가사리를 얹고 고춧가루를 기본으로 하는 양념장을 넣고 육수를 부어 중불에서 서서히 익힌다. 그리고 국물의 시원한 맛을 내는 보리새우와 감자 수제비, 밤, 은행 등을 넣고 약 20분 정도 자작하게 졸여낸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빠가사리는 동자개라고도 불리며 특히 무청시래기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한다. 또한 예로부터 부종에 좋다고 하여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 진천군에서 맛볼 수 있는 빠가사리찜은 흔히 볼 수 있는 붕어찜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찜 요리로 많은 사람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주재료인 빠가사리는 계절에 따라 어획량이 다른데, 주로 봄과 여름에 많이 잡힌다.

[참고문헌]
  • 인터뷰(인수집, 2009.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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