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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700478
한자 -家屋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유적/건물
지역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금곡리 563-4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현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통 가옥
양식 민도리집
건립시기/일시 1945년연표보기
정면칸수 3칸[사랑채]|4칸[곳간]|2칸[사당]
측면칸수 1.5칸[사랑채]|1칸[곳간]|1.5칸[사당]
소재지 주소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금곡리 563-4 지도보기
소유자 김용학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금곡리에 있는 전통 가옥.

[위치]

증평 방향 국도 34호선에서 초평면 금곡리 초평면사무소로 들어서면 초평초등학교가 있는 금한마을이 나온다. 김영구 가옥금한마을 어귀 진입 도로에서 100여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변천]

김영구 가옥은 안채 종도리 장혀[서까래를 받는 도리부재의 바로 밑에 수평으로 거는 부재] 하부에 기록된 상량문으로 보아 1945년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집주인 김용학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이 지역에서 가장 부농이었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살고 있던 서울 제동 집이 소개(疏開)되면서 고향인 이곳으로 이주하여 서울 제동 집과 같은 규모로 지었다고 한다. 1976년 창고를 증축하였고, 1991년에는 부엌을 현대식으로 고쳤다.

[형태]

민도리집 양식으로 안채, 사랑채, 사당, 곳간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ㄱ자형의 안채와 안마당을 중심으로 사랑채와 곡간이 서로 합쳐져 또한 ㄱ자형을 구성하여 전체적으로 튼ㅁ자형을 이룬다. 안채의 뒤쪽으로는 사당이 배치되어 있다. 안채는 중앙의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남쪽으로 안방과 부엌, 동쪽으로 건넌방을 배치하였다. 안방에는 마루 구조의 골방이 설치되어 있으며, 대청은 우물마루로 꾸며져 있다.

구조는 시멘트 기단 위에 사다리꼴의 방형 주초석(柱礎石)을 놓고 위에 방형의 각주를 세운 민도리집이다. 지붕 가구는 1고주(高柱) 5량가이고, 처마는 홑처마 팔작 기와집이다. 사랑채는 정면 3칸, 측면 1칸 반으로 전면에 반 칸의 툇마루를 구성하고 유리문을 설치하였다.

사랑채 북쪽으로는 대문간과 곳간이 연결되는데, 곳간은 정면 4칸, 측면 1칸 규모이다. 사당은 정면 2칸, 측면 1칸 반으로 규모가 작은 편인데, 이는 시대성이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전면에 툇간을 구성하고 마루를 깔았으며, 지붕은 1고주 5량가로 하였다. 한편 대문간의 남쪽 담에는 일각대문을 설치하여 외부인들이 사랑채로 바로 출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현황]

김영구 가옥은 현재 사람이 거주하고 있어 사당을 제외하고 현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전통적인 한옥에서 안채의 대청 부분은 개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안채 전면에 유리문을 설치하였으며, 대청마루의 뒷면 역시 미닫이와 여닫이의 이중문으로 처리하였다. 소유자인 김용학이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김영구 가옥은 외관과 공간 구성에서 전통적인 한옥의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조선시대 중부 지방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또한 유리문의 사용이나 치목[마름질] 등 세부적인 기법에서 근대적인 요소가 보이고 있어 시대적 변천을 살필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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